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국내 유통 플랫폼 시장 전체를 흔들고 있다. 회원 3370만명의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온라인에서는 이른바 ‘탈팡’(쿠팡 탈퇴) 인증글까지 올라오는 분위기다.3일 SNS와 맘카페 등에는 “탈팡했습니다”, “쿠팡 없이 살아보기 도전” 등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탈퇴를 결심하게 된 주요 이유로는 대규모 유출 사고와 잇따른 과로사 의혹 등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당수 소비자가 탈퇴를 마음먹고도 완전히 떠나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여 있다.출처 : 매일일보(http://www.m-i.kr)